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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개골 탈구 수술 비용, 꼭 수술해야 하나요?

등급이 곧 수술 여부는 아닙니다. 아파하는지, 절뚝임이 이어지는지가 기준이고, 견적은 포함 항목에 따라 두 배까지 벌어집니다.

산책하다가 갑자기 뒷다리 한쪽을 들고 깽깽이로 몇 걸음 걷더니, 곧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걷습니다. 소형견 보호자라면 한 번쯤 본 장면일 거예요. 병원에 가면 "슬개골 탈구 2기네요"라는 말을 듣습니다.

그다음 고민이 시작되죠. 수술을 해야 하나, 하면 얼마나 드나.

진료대 위에서 진찰을 받는 소형견
사진 Gustavo Fring · Pexels

슬개골 탈구는 무릎뼈가 제자리 홈에서 빠지는 상태입니다. 1기부터 4기까지 나누는데, 1기는 손으로 밀어야 빠지는 정도이고 4기는 늘 빠져 있어 손으로도 들어가지 않는 상태예요.

등급이 높을수록 수술을 권하는 건 맞습니다. 하지만 등급만으로 정하지는 않아요. 1~2기이면서 아파하지 않고 절뚝임이 가끔이라면 체중 관리와 바닥 미끄럼 방지, 근육을 키우는 운동으로 지켜보는 경우가 많습니다. 반대로 2기여도 절뚝임이 잦고 통증이 있으면 수술을 이야기합니다. 3~4기는 뼈가 휘고 관절염이 빨리 오기 때문에 대체로 수술 쪽입니다.

나이 든 아이는 계산이 조금 다릅니다. 열 살 넘어 처음 진단받았고 일상에 지장이 없다면, 수술보다 체중과 통증 관리가 나은 선택일 때가 많아요. 이미 관절염이 와 있다면 수술로 되돌릴 수 있는 범위도 줄어듭니다. 이 부분은 방사선 사진을 놓고 수의사와 상의하세요.

비용은 한쪽 다리에 대략 100만 원대에서 200만 원대 중반까지 분포합니다. 이렇게 넓은 이유는 세 가지예요.

수술 방법이 다릅니다. 홈을 깊게 파는 수술, 인대 붙는 뼈를 옮겨 고정하는 수술, 주변 조직을 조이는 수술을 등급에 따라 조합하는데, 뼈를 옮기는 과정이 들어가면 금액이 올라갑니다.

포함 항목이 다릅니다. 마취 전 검사, 입원 일수, 수술 후 방사선, 진통제와 재진이 포함인지 별도인지에 따라 총액이 수십만 원씩 움직여요.

체중도 영향을 줍니다.

그래서 견적은 "한쪽 다리 총액이 얼마인지, 입원은 며칠이고 포함인지, 추가될 수 있는 항목이 무엇인지"로 물어봐야 비교가 됩니다. 양쪽을 같은 날 하는지 나눠서 하는지도 병원마다 방침이 달라요.

회복 중에 쉬고 있는 강아지
사진 kaboompics.com · Pexels

수술은 절반이고 나머지 절반은 회복입니다. 6~8주 동안 뛰기와 점프, 계단을 막아야 하고 이 기간에 다시 빠지면 재수술로 이어질 수 있어요. 집에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고 소파와 침대에 계단을 놓는 일은 수술 전에 끝내 두세요.

수술을 안 하기로 했다면 체중이 가장 중요합니다. 같은 무릎이라도 500g이 덜 실리면 빠지는 횟수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.

검사비의 지역별 평균은 우리동네 진료비 평균에서, 품종별로 미리 살필 항목은 건강 체크리스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.

출처

  • 대한수의사회

이 글은 참고용 정보입니다. 실제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수의사에게 받으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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